유 군수는 18일 군청2층 종합상황실에서 ‘2021년 지역현안사업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유 군수는 18일 군청2층 종합상황실에서 ‘2021년 지역현안사업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반대대책위원회와 언제든지 대화의 창은 열렸으며 공론화 과정을 통해 기업 유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최종 결정을 내리자"고 거듭 제안했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지난해 4월 전북도청에서 ㈜동우팜투테이블과 고창일반산업단지에 1500억원(고용인원 약 1000명) 규모의 닭, 오리 육가공 공장 투자협약(MOU)을 맺었으며 공장 건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고창군과 토지 매입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악취 피해와 막대한 용수 사용으로 인한 물 부족, 폐수처리 위험성, 지역 이미지 훼손 등의 이유로 입주를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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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군수는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 투자사업에 대한 추진계획도 밝혔다.
유 군수는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지역 발전의 터닝포인트가 될 ‘노을대교(고창~부안 구간 7.5㎞)’와 ‘고창갯벌세계유산센터’,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 등 총사업비 3조원에 달하는 대형투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고창군은 내년 대선 등을 앞두고 국토균형발전과 세계유산 5관왕(고인돌, 갯벌, 판소리, 농악, 생물권보전지역) 달성 등 국비 지원을 위한 논리개발에 착수한 상태다"며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지금 고창은 새만금 내부개발과 고창·부안해상풍력 배후도시에 따른 물류량이 늘고 있고, 일반산업단지 활성화로 전북에서도 변방으로 치부됐던 설움을 딛고 대한민국의 한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모든 군민들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지역 발전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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