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글로벌 기준 환경·사회공헌' ESG경영 본격화

뉴스1 제공 2021.03.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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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계획 수립…사회적 가치에 부합토록 체계화 추진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뉴스1한일시멘트 단양공장.© 뉴스1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의 한일시멘트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ESG경영을 선언했다.

18일 한일시멘트는 글로벌 기준으로 환경과 사회공헌 등에서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을 목표로 ESG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ESG경영이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ESG경영을 위한 TF팀을 꾸려, 경영원칙과 방침, 실천과제 등을 수립하고 기존의 경영활동도 ESG 프레임에 맞춰 재정비할 계획이다.



먼저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함께 국가적인 환경정책 방향인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과 실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실증화에 성공했던 'CO₂저감 시멘트' 생산 프로세스 확대를 검토하고, 에너지 절감 및 효율향상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도 추진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부문과 연계된 ESG관련 투자 확대와 필요하면 ESG채권 발행 등도 검토할 계획이다.


기부와 지역 봉사활동에 국한됐던 사회공헌 활동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사회적 가치에 부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다.

2011년 창단한 한일시멘트의 봉사단 'WTH'도 전 계열사로 확대해 재정비할 계획이다.

상생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경영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협력기금도 확대해 협력사 자체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을 이룬다는 것이 목표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수시공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며 공정공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일홀딩스는 공시관련규정 제정 및 전자결재시스템을 통한 공시정보 통합관리 인프라구축, 공시내용 검증을 통한 주주와 투자자보호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한국거래소에서 선정하는 '2019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ESG경영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는 한일홀딩스 전근식 대표는 "뉴노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기 위해 ESG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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