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총재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중앙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12.23/뉴스1
허 후보는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를 찾아 서울시장 후보등록을 했다. 허 후보는 "서울시장 본후보 1등으로 등록하고 왔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공약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연애공영제'의 실시다. 20세 이상 미혼자에게 매월 20만원의 연애수당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허 후보는 "청년세대의 3포 문제(연애·결혼·출산)를 해결해야 경제가 활성화되고, 미래가 밝아진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부동산·자동차에 대한 보유세 및 재산세 폐지 △팔당댐에서 청평댐으로 서울 취수원의 변경 등을 공약했다. 허 후보는 "부동산·자동차는 구입할 때 세금을 냈는데, 보유만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헌법상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서울시장을 무보수로 일하겠다"라며 "서울시장 판공비 100억원은 자비부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