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한국조선해양, 친환경 선박 연료전지 공동개발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1.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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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한국조선해양, 친환경 선박 연료전지 공동개발


두산퓨얼셀 (18,140원 ▼430 -2.32%)은 18일 {한국조선해양}과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를 공동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MW(메가와트)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개발하고, 향후 해상 실증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한다. 두산퓨얼셀은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설계·제조와 안정성 평가, 시스템 제어기술을 개발한다. 한국조선해양은 해양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연료전지 배치 설계, 선박 연계 시스템 제어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선박용 연료전지는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원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발전원으로 기존 선박용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약 40%이상 높일 수 있다. 또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과 같은 각종 오염물질의 배출이 적고, 온실가스도 저감할 수 있어 친환경 선박 시대의 핵심적인 기술이다.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는 "선박용 연료전지는 기존 발전용 엔진뿐만 아니라 주추진용 엔진까지 대체할 수 있고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선박용 외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료전지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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