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조건부 허가 실패…종근당그룹주 급락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3.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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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그룹주가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조건부 승인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18일 오전 9시 36분 종근당바이오 (24,150원 ▲600 +2.55%)는 전일대비 1만7900원(22.24%) 급락한 6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종근당 (101,100원 ▲500 +0.50%)은 17.69% 하락한 16만500원, 종근당홀딩스 (61,500원 ▲1,100 +1.82%)는 11.81% 떨어진 10만4500원이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주가 효능과 효과에 대한 확실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내 조건부 허가를 받는데 실패했다.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은 자문회의 결과 임상 2상만으로 이 약의 치료효과를 인정하기 충분하지 않아 허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종근당은 해명 공시를 통해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통보받거나 공문을 수령한 사실이 없다"며 "나파벨탄의 임상 3상은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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