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안도'에 코스피 1%대 강세…SK바사 '따상'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3.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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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금리 동결을 강조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오른 3079.9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76억원, 기관은 769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8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장중 1.684%까지 오르는 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2020년 1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FOMC 이후 다시 1.64% 수준으로 내려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를 마치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금리 상승 조건을 명확히 했다.



그는 "우리는 백신 개발과 재정지원으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모두에서 더 빠른 진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발생하기를 '기대'하지만, 우리는 그걸 먼저 '눈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운수장비가 2% 뛰고 있다. 기아차, 만도,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등이 2~3%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창고도 1%대 강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이 1~2% 상승 중이다. 삼성SDI는 3.44% 오르고 있다.

이날 상장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이후 상한가 직행)'에 성공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초가 대비 3만9000원(30.00%)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 (101,800원 ▼1,300 -1.26%)종근당바이오 (23,600원 ▼50 -0.21%)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조건부 허가를 받는 데 실패했다는 보도에 급락하고 있다. 종근당은 18.97%, 종근당바이오는 22.48% 하락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검증자문단 회의를 열고 나파벨탄의 임상 2상 결과를 평가한 뒤 효능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6% 오른 950.93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30억원, 기관은 1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은 1~3%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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