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학폭 의혹 폭로자 '명예훼손' 고소 "악의적 거짓말"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3.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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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사진제공=KBS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사진제공=KBS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현주엽의 고소사건을 선임 받은 법무법인 민주는 17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현주엽씨 학교 폭력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면서 "학폭시류에 편승한 몇 명의 악의적인 거짓말에 현주엽씨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주엽씨에 대한 악의적인 제보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법적절차를 통해 밝힐 것이다. 또한 결과에 따라 악의적 폭로자와 이에 동조한 자의 행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중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운동선수 H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H씨가 괴롭힘과 폭행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H씨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폭로글 속 설명에 현주엽이 지목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현주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부분 사실이 아니고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며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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