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광학필터, 홀센서 등 주요 사업 매출 증가 덕분이다. 해외생산기지 일원화라는 ‘구조 혁신화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비용과 제조원가를 줄인 효과가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어 향후 실적에도 상당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나노스는 광학필터 등의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광학필터는 휴대폰 카메라모듈 핵심부품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0과 S20노트는 물론 올해 출시된 신제품 갤럭시 S21에도 자사의 광학필터가 탑재됐다.
또 국내와 필리핀 등의 생산시설을 베트남 생산공장으로 통합 이전하는 작업을 완료해 향후 생산성, 원가경쟁력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나노스는 올해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 외에도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바이오 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 중 하나로 아이월드제약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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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생명공학 제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의약품 관련 사업, 바이오 산업 및 미생물 제조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기존 바이오 및 의약품 관련 사업에 관해서도 사업목적을 세분화할 예정이다.
양선길 나노스 대표는 “주요 사업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물론 생산시설 통합 이전으로 비용 절감을 꾀한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는 신사업인 바이오 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