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윤리위원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1.03.17 16:42
18일 오후 긴급 개최 예정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일부 제약사의 의약품 임의 제조 논란과 관련해 오는 18일 오후 윤리위원회를 긴급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바이넥스 (13,960원 ▼730 -4.97%)가 의약품 주원료 용량·제조방법을 임의 변경했고, 비보존제약이 허가와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했다며 해당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지난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정부 당국의 조치와는 별개로 빠른 시일내에 윤리위원회 회부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리위원회 개최는 이 같은 협회 입장의 후속 조치로 오는 18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바이넥스와 비보존제약 대표로부터 식약처 발표·조사 내용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제출 자료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윤리위원회는 두 기업을 대상으로 제기된 의약품 임의 제조 논란 등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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