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권 통합청사 신청지.(순천시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동부권 통합청사를 올 하반기 착공해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비 387억원을 들여 순천 신대지구 3만59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특히 고기밀·고단열 건축시스템을 추가 반영하는 등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통합청사 건립을 위해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스마트(영상)민원실 설치로 도청에 가지 않고도 민원을 처리하는 시스템 등 미래 행정수요에 적합한 기능을 갖추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청사를 건립한다.
전남 동부권역은 순천, 여수, 광양, 고흥, 보성, 구례, 곡성 등 7개 시군으로 전남 전체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전체 인구의 47%인 90만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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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부지역본부 청사는 2005년 전남도청이 무안 남악으로 이전하면서 동부출장소로 출발했다. 2018년 8월 민선7기 들어 1본부 6과 24팀에 산림자원연구소까지 포함해 본부체제로 확대 개편, 실질적인 제2청사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현식 도 동부지역본부장은 "동부권 통합청사가 들어서면 도민 제일주의 소통행정을 실현하는 등 민원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며 "생명의 땅 으뜸 전남 실현을 위해 도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환경산림 복지를 제공하고 나아가 제2청사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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