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 인력확보나 기술개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마다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요소들도 각기 다르다. 기업의 고충을 깊이 이해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이번에 출범한 동반성장지원단이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들의 비용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 포스코 등 연관 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동력이 될 전망이다.
동반성장지원단의 컨설팅 지원 부문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다.
동반성장지원단은 해당 부문에서 전문자격과 평균 25년 이상의 업무경력을 보유한 인력들로 구성됐다. 대상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들여다보고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찾는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 업무 전반에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IT(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업무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단독 추진이 어려운 ESG에 대해서도 개선을 지원한다. 포스코의 설비 전문 진단장비를 통해 설비고장 징후와 에너지 낭비요소를 발굴해 최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포스코는 지난 1월 구매·판매 담당 유관부서와 중기중앙회, 지자체로부터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28개사를 추천받아 그중 14개사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발했다. 상하반기 각 7개사를 컨설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