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참가

뉴스1 제공 2021.03.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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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음압병동 등 한국형 방역 10종 시제품 전시

K-방역특별관에는 KAIST는 18~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남택진 교수(산업디자인학과) 연구팀과 신성이엔지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 모듈 전시 모습© 뉴스1K-방역특별관에는 KAIST는 18~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남택진 교수(산업디자인학과) 연구팀과 신성이엔지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 모듈 전시 모습©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KAIST는 18~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이하, KIMES 2021)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KIMES 2021은 세계 선진 기업들의 창의적인 의료 기술이 집결·소개되는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1200여개 회사가 참가한다.



Δ첨단의료기기 Δ병원설비 Δ의료정보시스템 Δ헬스케어 Δ의료 관련 용품 등 3만여종의 기술과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KAIST는 10개의 독립 전시실 및 별도로 마련된 K-방역특별관에서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이 연구중인 한국형 방역패키지 기술 10종을 선보인다.



K-방역특별관에는 남택진 교수(산업디자인학과) 연구팀과 신성이엔지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의 모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이동형 음압병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병동의 음압 기능을 실제로 가동시킬 예정이다.

KAIST 코로나대응 과학기술 뉴딜사업단은 이번 전시회에서 감염병 치료 현장에 투입된 의료 인력의 고충을 덜어주고 진단 과정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위주로 공개된다.


우선 박형순 교수(기계공학과) 연구팀은 `찜통 방호복'의 단점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스마트 방호복 냉각 통기 시스템' 기술을 전시한다.

기존 제품군 대비 무게를 대폭 줄인 것과 동시에 냉각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나노마이크로기술을 이용한 초고속 분자진단시스템도 전시된다.

정기훈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연구팀은 샘플 추출부터 결과까지 10분 이내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가 가능한 `실시간 광열 PCR 시스템'을 전시한다.

이울러 예종철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연구팀이 흉부 X-레이 영상을 기반으로 감염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시연한다.

이밖에 기계공학과 김성수 교수팀과 박해원 교수팀이 각각 수동식 주들 것·음압 앰뷸런스 기술과 전동식 주들것·음압 챔버 기술을 전시한다.

한편, 이광형 KAIST 총장은 18일 오후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 시제품이 방역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의 실증·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며 연구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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