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美 FOMC 앞두고 관망세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1.03.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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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거래일째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내일 새벽에 공개될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6% 떨어진 3053.0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9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773억원, 기관은 2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포스코강판 등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운수장비, 화학, 의료정밀, 제조업 등도 약세다.



배터리주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 (372,000원 ▼1,000 -0.27%)은 2.36%, 삼성SDI (408,500원 ▼5,000 -1.21%)는 1.03%, SK이노베이션 (106,900원 ▼600 -0.56%)은 0.7% 떨어지고 있다.

전날 새벽 전기차 2위인 폭스바겐은 배터리 자체 생산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폭스바겐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파우치형 배터리를, 중국 CATL과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양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을 겨냥해 CATL 배터리 탑재 비중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와의 협력으로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1.07%, 삼성전자는 0.24%, 현대차는 0.85%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 떨어진 938.5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62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10억원, 기관은 35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는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3.54% 하락세다.

에이티세미콘 (600원 0.00%)은 무상감자 결정에 25.47% 급락하고 있다. 에이티세미콘은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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