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안, 프리미엄 마스크 유럽 CE 인증 완료 "글로벌 공략 속도"

자안 은 지난 16일 자체 개발 및 생산한 이탈리아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하이드로겐’의 마스크의 유럽 CE(통합안전인증)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마스크는 지난 10일부터 자체 플랫폼 ‘셀렉온 헬스’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하이드로겐 마스크는 광택이 나는 고급 소재와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귀끈 등 패션 아이템을 갖췄고, 피부 트러블과 화장 묻어남을 최소화한 고급 안감, 항균/소취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방역 기능성 마스크다. 현재 한국 식약처의 KF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이드로겐’은 2003년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베르토 브레시가 론칭한 브랜드로, 본고장인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한 DNA를 바탕으로 캐주얼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을 담아, 우아함과 편안함의 공존을 추구하는 마스크를 제작했다. 유명 브랜드를 활용한 기능성 패션 마스크로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안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당분간 마스크 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더라도 생활 속 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면서도 패셔너블한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사람들의 수요를 흡수해 프리미엄 마스크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안은 지난해 바이오헬스사업에 신규 진출했다. 자체 연구 역량 확보를 위해 국내 상장사의 연구소와 관련 특허를 인수했으며, 영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로와이즈 헬스케어’의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말 아이허브를 벤치마킹한 자체 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 헬스’를 오픈, 보유 브랜드 및 입점 브랜드 제품들을 유통하고 있다.

한편 자안은 오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안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헬스 사업에 더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