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저평가는 끝났다…숫자로 증명된 성장성-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3.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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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17일 루트로닉 (36,700원 ▼50 -0.14%)에 대해 현재 주가수준이 비교업체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설정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루트로닉의 4Q20 잠정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오른 387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99억원"이라며 "모두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회성 환입금액 약 23억원을 제외하더라도 2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고마진 신제품 매출 호조, 비용구조 개선으로 3분기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됐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줄은 114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된 89억원으로 지역별로는 미국·유럽·중동·일본 등 매출액 성장이 지속됐다"며 "기존 적자구조였던 미국법인은 3분기와 4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오른 142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220억을 전망한다"며 "지난해 출시한 소모품 기기 매출액이 온기 반영되면서 소모품 기기 매출액 비중은 30%까지 확대될 것이고, 올해는 신제품 출시도 연이어 예정돼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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