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NASH 치료제 간손상 완화 연구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이대호 MTN 기자 2021.03.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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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간 손상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3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전문학회인 '2021 NASH-TAG' 컨퍼런스에서 신약물질인 모세디피모드(EC-18)의 새로운 작용 기전으로 '조직학적 NASH 질환 개선 효과'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NASH-TAG(THERAPEUTIC AGENTS for NON-ALCOHOLIC STEATOHEPATITIS)는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NASH 연구원들과 임상의, 그리고 글로벌 빅파마와 산학병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학회로 알려져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과학기술자문위원인 마이클 찰튼(Michael Charlton) 시카고 의과대학 간질환센터 교수 겸 센터장이 이날 컨퍼런스에서 '모세디피모드(EC-18)의 톨유사수용체(TLR) 신호 전달 억제 기전'이라는 주제로 모세디피모드(EC-18)가 내약성이 좋은 경구용 활성 제제로써 TLR 매개 간 손상을 완화하고,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대사 측면에 뚜렷한 개선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임상 시험을 통해 새롭게 밝혀진 모세디피모드(EC-18)의 TLR 신호 억제 기전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과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의 두가지 질환에서 확립된 모델에도 조직학적으로 바이오마커의 우수한 효능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를 바탕으로 모세디피모드(EC-18)가 NASH 치료제로써 분명한 효과가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2021 NASH-TAG 컨퍼런스에 모인 글로벌 빅파마 관계자들과 글로벌 기술 라이선싱 및 임상연구 협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신약물질 'EC-18'은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세포나 조직 손상으로 몸에 쌓이는 손상연계분자패턴(DAMP)과 병원균연계분자패턴(PAMP)을 신속히 제거해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기전으로 신약 개발 중이다.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CRIOM), 코로나19 감염병, 급성방사선중후군,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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