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전 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구영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 등 참여기업 대표자, 소재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수소첨가 석유수지 생산 공정의 전 과정을 디지털 트윈으로 전환해 공정 설계를 최적화했다. 화학 분야의 디지털 트윈 공정은 촉매의 특성에 따른 화학 반응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 생산 효율과 제품 품질 향상에도 활용될 수 있다.
한화솔루션은 수전해 연구개발에도 디지털 트윈 공정을 도입해 AI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그린수소의 전력원인 재생에너지는 간헐적이고 변동성이 큰 특성이 있어 안정적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선 특화된 수전해조 운전기술이 필요하다. 수전해조 공정을 디지털화해 가상 운전기술 테스트를 수행하게 되면 실제 실증 시설을 운영할 때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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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영 대표는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 있어 디지털 전환이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 부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소재 연구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