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사이 정기 주총이 개최되는 회사는 150개다.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시장 90개사, 포스코ICT 등 코스닥시장 56개사와 코넥스시장 4개사가 있다.
우선주 등 주식 발행 당시 정관에 의결권이 없는 주식을 산 투자자들은 주총에 참여할 수 없다. 배당금의 경우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받을 수 있다.
신분증이 없을 경우 주총 입장은 제한된다. 대리인이 참석하는 경우에는 대리인의 신분증과 주총 참석장,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위임장에는 △위임인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대리인의 성명, 생년월일, 의결권을 위임한다는 내용 △위임인의 날인 또는 성명 등이 기재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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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투표제 도입…온라인 의결권 행사도 가능같은 날 여러 회사가 주총을 여는 경우에는 전자투표제를 활용하면 좋다. 오는 26일은 약 170여개 기업의 주총이 예정된 '슈퍼 주총데이'다.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방지하고 투자자들의 참석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상장사가 증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투표제를 이미 도입했다는 기업은 308개 상장사 중 46.1%이며, 올해 주총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거나 향후 검토하겠다는 응답도 29.9%에 달했다.
다만 전자투표제로 의결권을 행하려는 경우 주총 소집공고에서 투표 기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전자투표제를도입한 삼성전자의 경우 주총 전날인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사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집에서도 참석 가능…온·오프라인 주총 병행 지난해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온라인 주총을 도입한 기업들도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그룹 계열사와 카카오, 현대차 등이 대상이다.
온라인 주총의 경우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주총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포스코도 지난 12일 정기주총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했다.
온라인 주총을 원할 경우 '사전 신청' 안내에 따라 미리 신청해야 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오는 24일까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 주총에 참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주총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에도 주총 결과는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KIND'나 금융감독원 'DART'에 접속해 '정기주주총회결과' 등을 검색하면 누구나 주총 결정 사항에 대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