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회사 로고. /사진제공=카이노스메드
카이노스메드 (2,705원 ▼115 -4.08%)는 최근 바이오의약본부를 신설하고 파킨슨병 치료제(KM819)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김은희 충남대학교 교수를 카이노스메드의 부사장 겸 바이오의약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카이노스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KM819)의 타깃 물질인 'FAF1'(Fas-associated factor 1) 연구 권위자다. FAF1을 억제할 경우 파킨슨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단 연구를 수행하고, 유전자 은행(Gene Bank)에 인간 FAF1 유전자를 등록한 당사자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터프츠대학교(Tufts University)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꾸준히 FAF1을 연구하고 다수의 관련 논문과 특허를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FAF1의 기능을 활용해 퇴행성 뇌질환 외 다른 질환으로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또 다른 작용기전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는 바이오 신약 부문에서 파이프라인 확보해 성장동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카이노스메드는 분자유전학 전공자인 조경옥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명예교수를 과학기술자문위원(SAB)로 영입하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후보물질 탐색 단계의 혁신신약 약물 후보를 기술이전하고 글로벌 임상 연구 단계로 개발한 역량을 갖춘 카이노스메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 신약 개발 연구 경험을 살려 추격형이 아닌 선도형 치료제 개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