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담길 초등교육 콘텐츠 찾습니다"…KT 공모전 연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1.03.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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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러닝 시장 활성화 위해 초등교육 분야 우수 스타트업 공모전 시행
선발 기업과 개인에게 올레 tv, AI홈런 등 통한 서비스 상용과 사업화 지원

"올레tv 담길 초등교육 콘텐츠 찾습니다"…KT 공모전 연다


KT가 스마트 홈러닝 시장 활성화를 위한 초등교육 콘텐츠 및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에서 발굴한 중소기업의 콘텐츠와 솔루션 등은 KT의 미디어 플랫폼 올레tv와 아이스크림에듀의 초중등 스마트홈러닝 서비스 'AI홈런' 등에서 상용화한다.



이번 공모전은 IPTV, 안드로이드 패드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초등교육 분야 콘텐츠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 기업과 7년 이내 창업 기업이 대상이다. 예비 창업자라면 개인 자격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서류와 발표 심사 등을 통해 4개 사 내외를 최종 선발해 모두 4000만 원의 상금과 KT·아이스크림에듀와의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혁신센터의 스마트-X 랩을 통해 약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지원과 창업 공간에 입주할 수 있는 보육 기업 추천 자격도 부여한다. 경기혁신센터의 지원 프로그램 K-챔프 콜라보레이션의 추천 우선권과 KT가 구축하고 있는 서울 관악구 소재의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S 밸리 입주 추천 우대권 등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역량 있는 중소 기업들의 초등교육 콘텐츠와 솔루션을 발굴해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KT와 아이스크림에듀는 작년 9월 에듀테크 기반의 비대면 교육 시장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등학생 대상의 홈스쿨링 서비스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콘텐츠와 솔루션 등은 양사가 준비하고 있는 초등교육 서비스를 통해 상용화된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이 교육과 학습의 중심 공간으로 떠오르며, 여러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홈스쿨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쟁력 있는 스마트 홈러닝 콘텐츠와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KT의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자 및 강소기업과 함께 교육 공백과 격차 없는 미래 교육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기업과 개인은 3월 15일부터 4월 15일 오후 3시까지 참가 신청서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형가를 거쳐 오는 5월 인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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