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꾸준한 실적 불구, 주가만 조정… 매수기회 - SK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3.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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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5일 웹케시 (9,580원 ▼250 -2.54%)에 대해 꾸준한 높은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도 최근 코스닥 조정의 여파로 주가만 하락했다며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원으로 유지됐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6만7300원, 시가총액은 4552억원이다.



윤혁진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늘고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2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사업종 대표기업인 더존비즈온이 2021년 실적 대비 PER(주가이익비율) 46배의 밸류에이션과 안정적 주가흐름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웹케시는 코스닥 조정과 더불어 하락세를 보였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구독경제 제품인 경리나라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했다.



그는 "2021년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기업부담 10%, 정부 지원금 90%로 10분의 1 가격에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사업)이 2월부터 시행 중"이라며 "전년과 달리 바우처 지원한도 400만원 내에서 수요 기업이 1개 공급 기업에 결제할 수 있는 한도를 200만원으로 낮춰 2개 이상 공급기업의 서비스 상품을 구매토록 변경했다"고 했다.

또 "경리나라 제품 공급 가격이 4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낮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경리나라 비대면 바우처 상품을 비교해보면 2020년에 비해 사용기간이 줄어 웹케시 입장의 2021년 비대면 바우처로부터 발생하는 월 매출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0년 4분기에는 디지털뉴딜 경리나라 설치에 따른 도입비 매출이 29억원 발생해 경리나라 매출이 48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도입비 매출이 1분기, 2분기에 나눠 발생해 경리나라 매출은 37억원, 5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경니라나 매출은 2019년 35억원, 2020년 107억원, 2021년 168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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