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태완 "인구 4만명, 소득 3만불 새로운 의령 만들 것" "

뉴스1 제공 2021.03.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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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검증된 젊은 군수…군민과 함께 의령 미래 열어가겠다"

오태완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 © 뉴스1오태완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 ©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저 오태완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 의령군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반드시 압승으로 보답하겠다"

오태완 국민의힘 의령군수 후보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의령 미래발전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오태완을 초석으로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땅이 될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오태완 후보는 "안정된 행정은 물론 진취적 정치감각을 바탕으로 위기의 의령군을 반석위에 올려 놓겠다"며 "의령의 청년과 젊은 세대들이 무한한 꿈을 펼치고, 어르신들과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가 웃음을 잃지 않도록 의령인(宜寧人)의 꿈을 디자인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만7000군민들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군민을 부모님처럼 섬기며 군민 한분 한분의 가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하고 정직한 의령군수가 되겠다"며 "순풍에 돛을 단 듯 포근한 바람으로 의령의 새벽을 군민들과 함께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공약으로 50년 의령미래발전의 초석이 될 5대 핵심사업과 9대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 군세가 계속 위축되고 있다. 군 부흥 계획은.

▶의령군의 군세 위축은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가장 큰 문제다. 의령 부흥을 위한 계획은 오래전부터 준비한 5대 핵심사업이 답이다.


세부적인 사업은 Δ미래발전 50년 중장기 정책과제 완비 Δ소득 3만불 시대 창출 Δ농?축산 스마트 팜 프로젝트 추진 Δ의령을 한국의 오로빌 건설 Δ호암 이병철 삼성회장 창업정신과 기업가 정신 계승이다.

핵심사업 중 부림일반산단화 활성화에 사활을 걸 것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는 등 제2·3공장 설립은 시설부지와 각종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세액까지도 감면해 최소 20·30년은 의령에서 기업을 운영하도록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의령군 인구 증가 40%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사람이 재산이고 인구가 경쟁력이다. 의령군 인구가 4만명만 돼도 지역경제가 선순환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반드시 건강한 의령을 만드는 초석을 다질 것이다.

- 역대군수들이 각종 비리로 낙마하거나 사법처리 됐다. 군수가 된다면 처신은 어떻게.

▶전임 군수님들이 안타깝게도 영어의 몸이 돼 있다. 모든 것이 금전 문제인 것 같다. 군정의 수반이 업자들의 편의를 봐주면 이런 일들이 발생한다.

군수가 된다면 옛말에 오얏나무 근처에서 갓끈을 매지 말라는 신념으로 군민의 행복과 의령군을 위해 일하는 군수가 될 것이며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군수가 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투명한 군정이야 말로 나락에 떨어진 의령군민의 자존(심)감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명령이자 소명으로 군민의 뜻에 위배 되는 어떠한 현혹과 불의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선거를 치르면서 도움을 받고 그 댓가를 일로써 밀어주는 일이 생긴다면 불미스러운 일은 반드시 발생한다. 저는 대부분 끼니를 사무실에서 해결한다. 사전에 이런 일을 방지하려는 조치다.

- 공천 갈등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앞서 저는 공천 결과를 발표하던 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에 참여했던 강임기 전 부군수, 손호현 전 도의원, 서진식 전 도의원과 중도 사퇴했던 김정권 의원까지 모두 존경하는 분들이라고 말씀드렸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위의 의령군수 후보 최종 결과발표를 인정하지 않아 마음이 매우 무겁다.

앞서 언급한 후보자들은 국민의힘의 버팀목이자 뛰어난 자산임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매일 밤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지금 저로서는 동지들과 하나의 목표를 두고 뜻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송구할 따름이다.

의령군민과 경남도당으로부터 선택받은 저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뒤를 돌아볼 여력이 없다. 이제 의령군민의 부름에 보답하고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안정과 화합된 군정을 펼치는 것으로 보답할 것이다.

- 전임 군수들의 비리로 공무원들의 사기도 저하돼 있다. 사기 진작 방안은.

▶공무원의 근본적 사기 진작은 첫째도 일, 둘째도 일이라고 생각한다. 인사가 만사이긴 하나, 일 잘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도 딴지를 걸 수 없다고 본다.

또한 각 부서업무에 적합한 직원을 발굴해 추진사업과 민원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추진사업 발굴과 시행에 있어 만약 미흡하고 실패하더라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긍심을 고취 시킬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사는 투명하고 공평하게 할 것이며 의령군 탕평인사가 타의 모범이 되는 군정을 펼칠 것이다. 특히 의령군 출신으로 타 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의령군으로 이직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을 것이다.

- 의령군내 관광자원 활성화 대책과 군민 소득 연계 방안은?

▶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은 9대추진 사업의 하나다. 화정면에서 낙서면까지 남강 벨트 100리길을 조성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코스를 만들 것이다.

특히 4계절 테마별 아름다운 꽃길은 물론 세계적인 국제마라톤코스, 명품둘레길, 자전거 종주코스, 공개체험관 건립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낙동강 만남 100리길을 반드시 조성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의령읍과 부림면 신반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사람이 들고, 돈이 도는 선순환 구조의 전통시장으로 활성화 시킬 것이다.

- 의령군 출산장려와 인구 유입 대책은?

▶ 인구유입은 안정된 정착에서부터라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과 의료시설은 필수요건이며 엄마들의 생활여건 향상과 문화복지는 안락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튼튼한 기초가 될 것이다.

또 청년과 아빠들에게는 중·대기업을 유치해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며 어르신들에게는 다양한 노후정책과 마을 단위별 실버라이프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아울러 이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성사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하고 적기에 맞는 실무자들의 적극적인 의견이 반영된다면 이른 시간 내에 안착될 것으로 확신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꿩은 양지바른 곳에 둥지를 튼다고 한다. 우리마을 우리고장이 경상남도에서 제일 양지바른 곳과 삶의 터전이 될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에 혼신을 쏟겠다.

- 의령의 대표 농작물과 육성책은

▶ 이 또한 9대추진 사업의 하나다. 천혜의 농작물 생육환경을 활용한 농촌부흥프로젝트로 농업과 축산업 부흥시대를 열것이다. 스마트 팜(Smart Farm)사업으로 특용작물도입과 바이오제약 관련 6차산업시대를 선도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의령한우브랜드화와 의령소싸움 등을 개선 할 것이며 의령 소득 3만달러 시대를 달성해 못사는 내고장을 잘사는 부자의령으로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중앙정부와 국회, 경남도청을 방문할 것이다.

-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저 오태완은 국회를 비롯해 중앙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탁월한 정무 감각과 경상남도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단장(2급)을 두번 역임했다. 특히 경상남도 정무조정실장과 부지사급 1급 정무특보를 지낸 정무통이다.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 입법경험과 경남도청에서 Δ경남미래50년 Δ서부대개발 정책을 설계하고 주도했으며, 경남18개 시·군 미래성장 동력산업 및 지역 전략사업을 추진한 행정정책 전문가라고 자부한다.

의령의 숙원사업과 전략사업을 추진하려면 국회, 중앙부처, 경남도청 등 협력기관의 인맥과 신뢰가 최우선이다. 지방자치시대에 두터운 인맥 없이는 각종 추진사업과 공모사업들을 성사시키기는 매우 어렵다.

이 같은 풍부한 정책·행정 경험이 군민들과 밀접한 소통으로 이어진다면 그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하며 군민들의 궁극적 목소리를 반영한 민심군정은 감히 오태완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

- 주요공약은 어떤 게 있나.

▶ 5대 핵심사업은 앞서 밝혔고 나머지 9대전략 사업이 있다. 세부적으로는 Δ낙동강 만남 100리길 조성 Δ역사정신과 전통 문화유산 발굴·계승 Δ스마트재난구호 비상방송 시스템 구축 Δ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와 울산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배후산업단지 조성이다.

또한 Δ여성복지관 건립 복지사각지대 해소 Δ창의적 인재육성 미래교육테마파크 조성 Δ스포츠와 생활체육 아우르는 스포츠파크건설 Δ선순환 구조 전통시장 활성화 Δ출산·양육 및 귀농?귀촌 우수 프로그램 발굴 등이다.

- 군민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존경하는 의령군민 여러분. 이번 의령군수 선거는 모두가 잘 아시는 재선거다. 지나간 일들은 반면교사 삼아 일 잘하고 능력있는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 특히 도덕성은 물론, 희망찬 의령 미래 지도를 바꿀수 있는 후보에게 열화와 같은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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