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호 / 사진=머니투데이DB
김영호는 12일 뉴스1과 통화에서 "뉴스를 보고 찾아보니 동생의 일이더라"며 "놀라서 동생에게 연락해 다친 곳은 없는지 물어봤다"고 했다.
이어 "남매 간 사이가 좋고 나는 여동생에게 꼼짝도 못한다"며 "다들 대단하다고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가족으로서 걱정은 되더라"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은 80대 시어머니는 1300만원이 든 통장을 우체통에 넣었다. 이후 시어머니에게 상황을 듣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확신한 며느리가 우체통에서 통장을 꺼내 달아나는 남성을 발견했다. 며느리는 곧바로 오토바이를 몰아 10분 간 추격전을 벌인 끝에 남성을 붙잡았다. 남성은 다시 도주했지만 맞은 편에서 화물차를 타고 오던 남편과 친척에게 다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해당 사건은 '시어머니 속인 보이스피싱범을 오토바이로 추격해 검거한 며느리'라는 내용으로 보도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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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호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