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은 차세대 주력 사업인 바이오 전자서명·인증 서비스를 좀 더 확장시킨 후 이전상장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시큐센은 지난해 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바이오 전자서명·인증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인증서 없이 지문 등 생체 정보만으로 전자 서명과 인증을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시큐센은 이를 최근 대형 보험사와 저축은행중앙회 등에 공급하면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코스닥에 이전해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사업 규모를 더 키워 이전 상장에 재도전하겠다는 설명이다. 시큐센 관계자는 "전자서명법의 전면개정으로 공인인증서의 우월적 지위가 폐지된 지금이 신기술 기반의 바이오전자서명·인증 사업 확장의 적기"라며 "기존의 인증서와는 다른 혁신적인 기술로 시장성을 강화하여 이전상장을 재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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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은 바이오전자서명·인증 외에도 핀테크 모바일 보안, 대면·비대면 디지털 채널 서비스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큐센은 최근에는 국제 CC(공통평가기준) 인증과 국가정보원 암호화 모듈 인증(KCMVP)를 취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