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씨엘, 임상 검체 분석 역량 강화…국제표준으로 인정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3.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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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 (37,950원 ▲500 +1.34%)의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 자회사 지씨씨엘이 국제 표준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씨씨엘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진단검사의학 및 시스템 부문에 대해 '국제 공인 메디컬 시험기관 ISO 15189 인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5189'는 메디컬 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임상과 관련된 검사가 기술적 요건과 신뢰성을 갖췄다고 보장하는 국제표준이다.

지씨씨엘은 2019년 GC녹십자랩셀과 국내 대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씨엔알리서치가 합작한 회사다. 국내 최초로 임상1상부터 허가임상까지 전주기에 걸쳐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럴랩(중앙검사실)이다.



센트럴랩은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앞뒤로 확보한 검체를 한 검사실로 모아 검사하는 기관을 말한다.

지씨씨엘은 ISO 15189 획득을 통해 임상시험 검체 분석의 역량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임상 검체 분석 분야의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문화되고 있는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향후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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