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촌장학재단은 김만수(동아대 건축토목과 1956년 졸업) 동아타이어공업㈜ 회장의 아호를 따 지난 1995년 설립, 지난 1999년부터 인재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연구비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교수연구비는 황기식 국제전문대학원 교수 등 동아대 교수 12명과 경희대·고려대·연세대·KAIST부설 고등과학원 교수 4명 등 총 16명에게 1인당 5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이 주어졌다. 또 학부생 장학금은 김주언(고고미술사학과 3) 학생 등 재학생 37명에게 1인당 150만 원씩 모두 5350만 원이 전달됐다.
연구비를 지원 받은 교수들의 논문으로 해마다 발행되는 청촌논총은 올해 제22집이 출간됐으며, 전국 대학 도서관 및 연구기관 등에 무료 배포되고 있다.
한편 청촌 김만수 회장은 청촌장학재단 외에도 모교 발전기금 2억 원과 로스쿨 장학금 10억 원을 기부했으며, 청촌홀 리모델링 기금 2억 원도 지원하는 등 김 회장이 모교에 출자·지급한 금액은 재단 장학사업을 포함해 94억 900만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