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팜' 엔씽, 네이버 출신 이주원 CFO 영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3.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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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엔씽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진=엔씽 제공 이주원 엔씽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진=엔씽 제공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이 이주원 전 네이버 투자심사역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주원 CFO는 보스턴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를 취득한 뒤 신한금융투자, LB인베스트먼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거쳐 네이버의 투자심사역을 지냈다.

네이버 투자심사역 재직 시 벤처캐피탈(VC) 스프링캠프 인수를 비롯해 소프트뱅크벤처스, 세쿼이아 캐피탈 등 국내외 벤처펀드 출자 및 관리를 진행했다. 핀테크 전문기업을 공동 창업하고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는 등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검증받았다.



엔씽은 스타트업의 전략적 투자부터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등 재무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차별화된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 스마트팜' 엔씽, 네이버 출신 이주원 CFO 영입
엔씽은 IT와 데이터를 접목해 푸드 밸류체인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팜을 모듈화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엔씽형 스마트팜’을 상용화했다. 자체 개발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자동 운영되며 데이터 기반 관리로 재배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주원 CFO는 "자체 기술력과 우수한 잠재력으로 농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엔씽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탄탄한 수익 모델을 설계해 엔씽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최근 개발·설계·작물연구 등 여러 분야에 뛰어난 경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의 대거 합류한데 이어 이주원 CFO 영입을 통해 스마트팜 글로벌 리더로 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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