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굴착기가 장난감으로...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미니어처 출시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미니어처/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주력 제품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 장비를 미니어처와 토이블록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미니어처는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제품을 그대로 축소·구현한 모형이다. 판매 제품은 굴착기와 휠로더 미니어처 3종과 토이블록 2종이다. 최근 한국시장에 출시한 80톤 초대형 굴착기 DX800LC와 중형 굴착기 DX225LCA, 휠로더 DL420A까지 3가지 종류가 미니어처로 제작됐다.

미니어처와 블록은 최근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2021시즌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4월 3일부터 잠실야구장 두산베어스 매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토이블록은 32,000원, 미니어처는 제품에 따라 67,000원에서 92,000원 사이에 판매된다.

건설기계 장난감은 어린이와 매니아 층에서 관심을 받아온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 동안 내부 판촉물 용도로 사용해 왔으나 일반 구매 요청이 많아 올해부터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굴착기와 휠로더 토이블록은 국내 블록 장난감 제조회사 옥스포드와 함께 제작했다. 블록 장난감임에도 실제 두산 굴착기, 휠로더와 매우 흡사하게 구현됐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기계 미니어처와 토이블록을 통해 대중에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대중 반응을 보며 판매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