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 2년 연속 선정

뉴스1 제공 2021.03.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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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지하배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울산시청. © News1울산시청.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올해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앞서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정부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올해 최우수 인센티브 3억원을 포함한 2차년도 사업비로 총 1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국가인프라 지능정보화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등 국가의 주요 인프라 사업에 지능정보기술을 선도 적용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지능정보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이 완료된다.

시는 지난해 1차년도 사업으로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석유화학단지, 여천·매암단지 가스배관 35㎞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 지하배관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2차년도는 20억원을 들여 울산국가산단 중 노후화 및 위험성이 큰 온산산업단지 일부 지역에 '인공지능 기반 지하배관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실증한다.

울산시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학교 ICT융합안전연구센터, 씨에이프로텍, 경동도시가스, 금호석유화학 등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지하배관에 대한 직·간접 진단검사 및 위험성 평가를 통한 모니터링 대상을 도출하고, 실시간으로 지하배관의 건전성 모니터링 및 진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음향방출 센서를 통해 확보된 지하배관의 상태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관리해 지하배관 사고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의 지하배관에 대한 스마트 안전체계 및 디지털 트윈 시스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사업 등 울산의 지하배관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연계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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