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차량용 반도체 단기수급 대응 및 산업역량 강화전략과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방안, BIG3 산업 혁신조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이 최소 3분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완성차 업계는 해외 부품사와의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정부는 △입출국 방역편의 제공 △통관절차 간소화 △단기 대체 가능한 차량용 반도에 긴급발굴·성능인증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차량용 반도체 생산 파운드리 증설 시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 등 획기적 우대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은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시스템 반도체 등에 대해 시설자금과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올해까지 10조원 규모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지난 4일 국회에 제출한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심사를 요청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추경의 생명은 적시성"이라며 "대상계층의 절박함과 지원 시급성을 감안, 하루라도 빨리 심사진행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