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바이넥스 수탁 제조 32개 품목도 제조·판매 중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1.03.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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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바이넥스 수탁 제조 32개 품목도 제조·판매 중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바이넥스' 관련, 해당 제조소가 수탁 제조하고 있는 24개사 32개 품목에 대해서도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바이넥스에 대한 현장 조사 진행 중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한 6개 품목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하는 다른 제약업체의 32개 품목을 확인함에 따라 결정됐다.



전일 식약처가 잠정 제조‧판매 중지 조치한 6개 의약품은 아모린정(글리메피리드), 셀렉틴캡슐(플루옥세틴염산염), 닥스펜정(덱시부프로펜), 로프신정250mg(시프로플록사신염산염수화물), 셀렉틴캡슐10밀리그램(플루옥세틴염산염), 카딜정1밀리그램(독사조신메실산염)이다.

이는 바이넥스가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해당 품목에 대한 회수계획을 부산지방식약청에 제출한 데 대해 식약처가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결정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의약품으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원 등 관련 단체에 배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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