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대회 격문 기념식에서 낭독되어야"…부안군의회 건의문 채택

뉴스1 제공 2021.03.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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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의회 제320회 임시회가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 뉴스1전북 부안군의회 제320회 임시회가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의회 제320회 임시회가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1일 위도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 현황과 주요사업을 청취하고 김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안군 자생식물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9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오장환 의원과 김정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백산대회 격문 낭독 건의안'과 '4차 재난지원금 농어민 지원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오장환 의원은 "앞으로 진행될 정부 공식 기념행사인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백산격문'이 반드시 낭독되어서 혁명의 의미가 뚜렷하게 전달되어야 한다"며 부안지역의 대표적인 동학농민혁명 과정인 백산격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정기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매번 제외돼 온 농어민이 포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찬기 의장은 “코로나19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기 위해 백신 접종을 시작한 만큼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극복에 집중해 달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부안을 만들어 가는데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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