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다시 '1조 달러' 돌파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21.03.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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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 오른 5만4102.27달러 기록중

/사진=AFP/사진=AFP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지난달 이후 두 번째로 1조달러(1140조7000억원)를 돌파했다.

9일 CNBC방송이 인용한 코인데스크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5분 아시아 거래(싱가포르 시간)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7% 오른 5만4029.85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폭이 약간 줄어 우리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6.88% 오른 5만4102.27를 기록중이다.



이날 장중 최고가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겼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지난달 19일 비트코인 시총은 1조달러를 넘겼다가 며칠 유지하지 못하고 그 이하로 내려갔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사상 최고가 5만8332달러보다는 낮지만, 오름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80% 넘게 올랐고 지난 12개월 동안으로 보면 570% 뛰었다.



테슬라, 스퀘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비롯한 미국 기업들은 비트코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결제업체 페이팔은 8일 암호화폐 보안업체 커브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7일 중국 뷰티앱 메이투는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에도 투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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