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진천군과 ‘AI 스토리텔링 학습’ 시범사업 실시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1.03.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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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AIST) 글로벌사업기획센터(GSP)가 충북 진천군 관내 초중고교 및 기관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토리텔링 학습’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카이스트/사진=카이스트카이스트/사진=카이스트


'AI 스토리텔링 학습'은 한류 영화 등의 콘텐츠를 이용해 AI 개념과 알고리즘을 쉽게 설명하는 학습법이다. 기존 어렵고 복잡한 학습방식을 대체할 새 교육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KAIST GPS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학생들의 학습 흥미도와 성과를 정밀하게 측정해 진로에까지 반영할 수 있는 2AI(Affective Artificial Intelligence, 감성인공지능) 측정모델을 개발·특화한다. 이를 위해 ‘2AI융합센터’ 설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AI 잡쉐어링’ 등 차세대 글로벌 인재양성 및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KAIST GSP 측은 “혁신도시 중 첫 대상으로 충북 진천군과 함께 교육기관 및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스토리텔링 학습을 진행키로 했다”면서 “내년엔 전국 10개 도시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고용정보원(KEIS), 충북진천교육지원청(CJE),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소비자원(KCA) 등이 참여한다.

AI 스토리텔링 학습법을 설계한 여현덕 KAIST GSP 교수는 “‘AI 스토리텔링 학습’ 확산과 고도화를 통해 한국판 AI 학습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고, AI 교육 한류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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