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창원시 제공)2021.2.26. © News1 강대한 기자
9일 이란 국영 IRNA통신은 헤이다르 모하마디 이란 보건부 약품 담당 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백신지원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를 통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사에드 나마키 이란 보건 장관은 AZ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420만회분을 지난달부터 이란에 전달하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국립코로나바이러스본부는 인도 제약사인 바라트 바이오텍이 앞으로 2주 동안 이란에 코로나 백신인 '코백신'을 40만회분 공급, 총 수입량이 100만회분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리레자 레이시 본부 대변인은 지난 7일 TV 연설을 통해 앞으로 3주 안에 AZ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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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3월 말에는 코백스를 통해 110만회분의 백신이 이란에 추가로 도착해 총 백신 수입량은 200만회분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잘릴 쿠파예자데 이란 의과대학 학장은 이란이 자체 개발한 '라지 코브 파스'가 기술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세계 최고의 백신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9만8000여명에 달한다. 누적 사망자 수는 약 6만78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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