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29일 '이오패치' 출시… 모멘텀 본격화-신한투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3.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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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이오플로우 (3,795원 ▲240 +6.75%)가 글로벌 두 번째 일회용 인슐린 펌프 'EOPatch'(이오패치)를 이달 29일 국내에 출시하는 것과 관련해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목표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5만3000원, 시가총액은 6040억원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회사 측에 따르면 29일 이오패치의 국내 공식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고 이후 국내 유통 파트너사인 휴온스를 통해 판매가 이뤄지며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에서 이오패치 판매가 예상된다"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유럽 CE 인증도 5월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오플로우는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업 인수 및 연구개발 가속화를 위한 자금확보 목적으로 35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발행했다"며 "구체적으로는 신규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개발 및 관련 투자, 웨어러블 인공췌장 임상 및 연구개발, 미국 내 웨어러블 인공신장 관련 자회사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취득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금조달로 인슐렛을 뛰어넘기 위한 기틀 마련에 성공했다고 판단되는데 이미 인슐렛은 드럭딜리버리(인슐린 외 약물주입) 매출이 전사 매출의 약 1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나 성장세 측면에서 중요성이 확인된 바 있다"며 "이오플로우도 이오패치, 인공췌장 제품군 이오패치X, EOPani(일체형 인공췌장) 외에 인슐린 외 약물주입기 시장에서 유의미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인공신장 사업은 인슐렛이 진출하지 않은 신규시장인 만큼 향후 매출이 본격화되는 구간에서 이오플로우의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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