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활동했던 경제학자 슘페터는 21세기 들어와 전 세계 경영학계에서 주목받았다. 그가 강조한 것이 바로 '혁신'이다. 당대엔 케인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지만 2000년대 들어 슘페터의 논문 인용이 전 세계적으로 케인스를 넘어섰다고 한다.
'새로움'을 함의하는 '혁신'이란 단어는 전혀 새롭지 않다. 그만큼 자주 접한다는 얘기인데, 이는 어쩌면 그것이 '참'이어서다.
이에 머니투데이는 '2021 코리아 이노베이션 어워즈'(Korea Innovation Awards)를 통해 혁신형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들이 가진 혁신성을 면면히 조명하고 성장에 일조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저마다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확대일로에 있다.
영화관에서 느낀 3D 입체감을 의료 현장에 접목,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국내 최초로 3D 복강경을 개발한 기업도 있다.
기존 방식처럼 '스크린 홀로그램'이나 'LED(발광다이오드) 홀로그램'이 아닌, 허공에 상을 맺게 하는 영화 속 리얼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도 혁신의 궤를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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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는 11개 부문에서 모두 18개 기업을 뽑았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 기업.
◇기술혁신대상
인투셀(대표 박태교), 이엠아이티(대표 김재동), 와플랩(대표 안신원), 썸텍(대표 양희봉)
◇ICT혁신대상
팀에브리웨어(대표 이다한·최원기)
◇제품혁신대상
컴투게더(대표 한상규), 웰리스(대표 유의석)
◇서비스혁신대상
넥스트러스트(대표 이민재), 데이타플로우(대표 윤석민)
◇R&D혁신대상
함지(대표 장민수)
◇디지털혁신대상
손스소프트(대표 손효원)
◇혁신스타트업대상
루원(대표 김하은)
◇IT서비스혁신대상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
◇보안솔루션대상
지란지교데이터(대표 조원희), 에이쓰리시큐리티(대표 한재호)
◇친환경대상
도일에코텍(대표 이승태)
◇K-스타트업대상
사맛디(대표 이종혁), 미트라자사리마코리아(대표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