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활동했던 경제학자 슘페터는 21세기 들어와 전 세계 경영학계에서 주목받았다. 그가 강조한 것이 바로 '혁신'이다. 당대엔 케인스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지만 2000년대 들어 슘페터의 논문 인용이 전 세계적으로 케인스를 넘어섰다고 한다.
특히 산업계에선 '혁신=성장', '혁신 없는 성장은 없다' 등의 명제를 부인할 수 없다. '혁신'은 글로벌 트렌드가 됐다.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혁신'을 외치고 있다. 이제 막 창업 길에 오른 스타트업조차 '혁신'으로 무장 중이다.
이를테면 표적함암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개발, 최근 3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기존 방식처럼 '스크린 홀로그램'이나 'LED(발광다이오드) 홀로그램'이 아닌, 허공에 상을 맺게 하는 영화 속 리얼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도 혁신의 궤를 같이한다.
'2021 코리아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는 11개 부문에서 모두 18개 기업을 뽑았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 기업.
◇기술혁신대상
인투셀(대표 박태교), 이엠아이티(대표 김재동), 와플랩(대표 안신원), 썸텍(대표 양희봉)
◇ICT혁신대상
팀에브리웨어(대표 이다한·최원기)
◇제품혁신대상
컴투게더(대표 한상규), 웰리스(대표 유의석)
◇서비스혁신대상
넥스트러스트(대표 이민재), 데이타플로우(대표 윤석민)
◇R&D혁신대상
함지(대표 장민수)
◇디지털혁신대상
손스소프트(대표 손효원)
◇혁신스타트업대상
루원(대표 김하은)
◇IT서비스혁신대상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 최정필)
◇보안솔루션대상
지란지교데이터(대표 조원희), 에이쓰리시큐리티(대표 한재호)
◇친환경대상
도일에코텍(대표 이승태)
◇K-스타트업대상
사맛디(대표 이종혁), 미트라자사리마코리아(대표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