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항공권 사고 내년에 여행가요"…인터파크투어 가격동결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3.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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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대비, 해외 출국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사용 가능

/사진=인터파크/사진=인터파크


인터파크투어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맞춰 '얼린 항공권'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2일까지 5일 간 진행되는 '항공 위크'를 통해 티웨이항공과 손 잡고 1년 간 가격을 동결한 해외 왕복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항공위크는 코로나19에 따른 여행규제와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공식적으로 해외 출국이 가능한 시점부터 1년 동안 이용이 가능한 단거리 노선 왕복 항공권을 바우처 형태로 사전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일반적으로 시시각각 가격이 변하는 항공권과 달리 첫 구매가로 사용 가능하다.



오성룡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팀장은 "통상 항공권은 날짜나 시간을 비롯, 여러 조건에 의해 가격이 변동돼 판매된다"며 "사실상 1년 간 가격을 동결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여행업계에서 처음으로 가격변동 없는 항공권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항공권은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 태국 방콕 등 동남아와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 도쿄·오사카 등 일본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2박3일, 2박4일, 3박4일 일정의 항공권을 20~30만원(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특별 혜택도 더했다. 항공권은 예약 후 10일 내 100% 환불 가능하고 출발일 지정 전까지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다. 목적지별 차액 지불 시 사용일 60일 전까지 노선 변경도 가능하다. 다만 추석과 설연휴 특송기간엔 사용이 제외된다.

이번 항공권은 인터파크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어플리케이션) 항공위크 '얼린 항공권'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전용 라이브 커머스 '인터파크TV'에서도 오는 9일과 11일 저녁 8시에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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