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ITZY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YP Ent. (65,100원 ▲600 +0.93%)는 5일 중국 IT 기업과 중국 내 음원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주요 내용은 중국 내 음악 유통권 사용 허가 및 위임, 계약기간은 2024년 2월18일까지로 3년"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 직접 음원 유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지 플랫폼과 독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봤다. 그는 "독점권에 대한 계약을 MG(미니멈 개런티)로 수취하고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음원 매출을 수익 배분받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K-POP의 글로벌 위상 제고와 JYP 소속 아티스트 인지도 상승으로 MG가 80억~100억원 수준으로 대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해외 음원 매출 12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 음원 유통 계약 금액이 더해져 증가세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