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종영, 정보석·진경 재결합→전인화 소설가 데뷔(종합)

뉴스1 제공 2021.03.0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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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KBS 2TV '오! 삼광빌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오! 삼광빌라!'가 따뜻한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작가로 데뷔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이날 정민재(진경 분)는 우정후(정보석 분)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생활 속의 우정후가 얼마나 변했는지 겪어보고 마음을 정하기로 했다고 통보했다. 아직 우정후의 마음을 받아준 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정민재는 "어렵게 고민해서 이 집을 나간 만큼 돌아올지도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다"고 했다. 우재희(이장우 분)는 정민재가 돌아왔다는 말에 미소 지었다.



이해든, 장준아는 화재경보기 때문에 결국 김정원(황신혜 분)을 호출하고 말았다. 이해든은 '마지막 카드'를 쓰자고 했다. 이해든, 장준아는 이순정, 김정원에게 각자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김정원은 "결혼이 무슨 장난인 줄 아냐"고 화냈다. 장준아는 런던으로 돌아가 학업을 계속하고, 이해든은 다시 아이돌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집에 돌아간 이해든, 장준아는 가족들을 걱정하게 했다.

김정원은 장서아(한보름 분)에게 황나로(전성우 분)가 경찰서에 있다고 전하며 괜찮냐고 물었다. 장서아는 괜찮다고 했다. 황나로는 경찰 조사를 받으며 장서아를 그리워했다. 장서아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을 불러 "사과하고 싶다"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빛채운은 "사과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힘든 것 있으면 나한테 꼭 얘기하라"고 사과를 받아줬다.



김확세(인교진 분)는 김은지(강경헌 분)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 이순정은 이라훈(려운 분)을 불러냈다. 이라훈은 김은지가 일하는 꽃집에 가서 꽃다발을 샀다. 아무말 없이 가게를 나섰다가 다시 돌아온 이라훈은 김은지를 안고 "잘 지내세요"라고 인사한 꽃다발을 김은지에게 줬다.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속마음으로는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이해든과 장준아는 동정심을 유발해서 어른들의 허락을 얻을 생각이었지만, 양가에서는 영국으로 떠나는 장준아를 미련 없이 보내줬다. 계획이 틀어진 이해든과 장준아는 한숨만 쉬었다. 이때 장준아는 잘못된 여권을 가져온 걸 확인하고 기뻐했다. 이를 핑계로 돌아올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순정, 김정원은 이들의 속셈을 모두 눈치 채고 있었다. 이순정, 김정원은 이해든, 장준아의 결혼을 허락했다.

우정후는 정민재에게 다시 시작해보는 게 어떠냐고 물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우정후는 "당신하고 새로운 연애 시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우정후의 프러포즈를 받은 정민재는 눈물을 흘리며 "당신 이런 고백 나한테 처음 한 것 아느냐. 옛날에도 내가 먼저 당신한테 고백했다"고 말했다. 우정후는 "그때나 지금이나 내 마음속 사랑은 당신 뿐이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정민재는 우정후의 청혼을 수락하고 서로를 꽉 끌어안았다.


한편 이빛채운은 엄마가 됐고, 김확세는 가수로서 승승장구했다. 이순정은 소설책을 출간하고 작가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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