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탁재훈·이상민 실패 페스티벌…'엄복동' 비 섭외(종합)

뉴스1 제공 2021.03.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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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집사부일체'가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탁재훈, 이상민이 출연했다.

탁재훈, 이상민이 등장하자 양세형은 "설마 두 분이 사부님이냐"며 놀랐다. 양세형은 두 사람이 사부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 또 다른 사부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었다. 이승기 역시 "사부님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탁재훈, 이상민이 자꾸 자기들이 사부가 맞다고 했지만, 양세형은 "제가 방송 하루 이틀 하는 게 아니다"라며 더 거물급의 사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왜 우리가 사부가 아닐 거라고 생각하느냐"며 격앙된 채 물었다. 탁재훈은 "어떤 사부가 그렇게 잘났냐"며 따졌다. 양세형은 "이거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이다"며 끝까지 두 사람을 믿지 않았다.



탁재훈, 이상민이 출연한 이유는 '집사부일체'의 새로운 프로젝트인 '실패 페스티벌'을 위해서였다. 이상민은 자신이 77번 실패했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왜 이렇게 사기를 많이 당하셨어요?"라고 순수하게 질문해 이승기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77번이 다 사기는 아니라고 했다. 이상민은 "사업을 하다 실패하면 사기꾼이 되고, 성공하면 사장님이 된다"고 했다. 그러자 차은우는 "그럼 사기꾼이네요"라고 또다시 팩트로 공격했다. 이상민은 "틀린 말은 아니다"라며 실제 사기꾼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각자 지인들 중 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에게 전화해보기로 했다. 양세형은 장동민에게 전화했다. 장동민은 탁재훈, 이상민이 사부로 왔다는 말에 "그 사람들한테 배울 게 뭐가 있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장동민은 "잘못 전화한 것 같다. 난 실패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금방 거짓말이 들통났다. 탁재훈, 이상민은 장동민이 참가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인정했다. 이승기는 이수근에게 전화했다. 이수근은 탁재훈, 이상민이 나왔다는 말에 "완전 실패한 사람들이다"고 감탄했다. 이수근은 "두 사람은 결혼에도 실패했다"고 연이어 공격했다.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수는 경기 중에 고환 한 쪽을 잃었지만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잘살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하지 못한 김민수의 실패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 모두 일어나 경외감의 박수를 쳤다.



탁재훈은 비에게 전화했다. 비는 가장 최근 실패한 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라고 거침없이 언급했다. 비는 "실제로 요즘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고 자학 개그까지 선보였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비를 실패 페스티벌에 참가시키기 위해 비의 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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