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지난 6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요즘 기사들만 봐도 어이가 없다"며 일부 매체가 자신을 '좋은 예'로 표현한 것에 분노를 표출했다.
권민아는 "가해자는 아직 사과를 안 했다"며 "그 때(작년 왕따 사건 폭로 당시) 잘만 풀었어도 내가 아주 좋아졌겠지"라며 "폭로한 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침착하게 하나하나 또박또박 적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 /사진=머니투데이 DB
7일 새벽 2시쯤 권민아는 자신이 작성한 글이 이슈가 되자 "날 좋은 예로 기사를 안 써줬으면 한다"고 다시 한번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내 이름 앞에 가해자 이름이나 그룹명이 붙는 것도 싫다. 먹고 살자는 일이니 이해한다. 실제로 기자님들 중 힘이 되어 주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함께 거론되는 것에 거북한 심경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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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분풀이가 안된 것은 아직 가해자도, 가해자의 가족들도 사과나 인정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제 성격 상 싸워서 풀든 술 마시고 풀든, 사과를 받든 했어야 하는데 나는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