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감염 된 전과 8범 석방되자 또 강간…13세 소녀 성폭행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3.0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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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이지혜 디자이너/삽화=이지혜 디자이너


전과 8범으로 복역한 죄수가 석방 하루만에 여성을 강간하고 8일 후 13살 여자아이를 강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인생의 절반을 감옥에서 보낸 알렉산더 브레즈네프(38)라는 인물이 자신이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알고도 석방되자마자 알고 지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신고하지 못하게 협박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도, 절도, 폭행 등으로 8차례 수감됐던 이 남성은 지난해 6월16일 석방된 다음 날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했다. 이 일로 이 여성은 HIV에 감염됐다. 그는 경찰에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여성을 협박했다.



그 일이 있고 다음주 이 남성은 러시아 서부 툴라주에 위치한 브로딘스키 마을의 문화원 출신 여학생인 율리아 클리멘코바(13)를 납치했다.

더 선은 경찰 리포트에서 이 남성이 소녀를 숲으로 데려가 수차례 폭행한 뒤 강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소녀를 여러차례 칼로 찔러 살해했다.



소녀의 시신은 3일만에 발견됐고 알렉산더 브레즈네프는 바로 구금됐다.

법원은 그가 강간, 성폭행, HIV 감염, 납치, 중상해, 미성년자 살인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알렉산더 브레즈네프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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