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10시5분에 처음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누가 누굴 인터뷰'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해 평균 연령 10세 어린이 MC 군단과 대화를 나눴다.
이낙연 대표는 10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일찍 도시로 나가 혼자 자라 형제들과 싸울 시간도 없었다며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낙연 대표는 어려운 형편에도 훌륭한 사람이 됐다고 아이들이 칭찬하자 "요즘이면 어려웠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낙연 대표는 "과거에는 흙수저도 공부할 수 있었다"며 금수저, 흙수저 논쟁에 대해 "우리 세대, 나의 책임인 것 같다"고 유감을 표했다.
아이들은 부모부터 자식까지 모두 차별받는 것을 잘못이라 생각한다며 '수저'라는 말 자체를 자체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이낙연 대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지, 부모님이 가난하더라도 아이들의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이라며 "욕심만큼 잘 안된다, 그런 의식 없이 섞여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MBC '누가 누굴 인터뷰'는 평균 연령 10세의 어린이 MC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셀럽들을 만나 '반말 모드' 진행으로 인터뷰를 펼치는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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