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TV '찐경규' 방송 화면 캡처
이경규는 지난 3일 공개된 카카오TV '찐경규'에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수 탁재훈은 이경규에게 "형에게 빼앗고 싶은 것은 돈, 집 이런 거다. 다 빼앗아서 거지를 만들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
/사진=카카오TV '찐경규' 방송 화면 캡처
이경규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탁재훈은 "제가 형님한테 돈 빼앗고 싶다는 말은 취소하겠다. 이건 눈물 없이 들을 수가 없다. 보통 이 정도면 웬만한 연예인은 쓰러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탁재훈 네가 안 왔으면 이런 이야기 안 해. 우리는 인생을 아니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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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출연료 미지급) 그걸 당하면서도 6개월간 녹화했다. 심지어 출연료를 안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송을 계속했다"고 하자 김희철은 "왜 했냐"고 물었다.
김희철의 질문에 이경규는 "이건 내 직업이지 않냐. 그게 내 직업이니까"라고 답했고 김희철은 이경규의 답변에 "리스펙한다"고 말했다.
김희철이 "성적이 안 나온다는 걸 알면서도 학교에 다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자 이경규는 "너 미친 거 아니니"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지난해 12월 처음 알려졌다. 이경규는 7년을 몸 담은 전 소속사 케이이엔엠(코엔스타즈)에게 수억대의 출연료를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는 이후 내용 증명과 함께 전속계약을 해지했고 현재 소속사 없이 독자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