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https://thumb.mt.co.kr/06/2021/03/2021030519224622919_1.jpg/dims/optimize/)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1인당 평균 800만원씩 인상하는 연봉 인상 방안을 밝혔다. 핵심 개발 부서나 성과·역량에 따라 인상폭은 조금씩 다를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일게이트는 2007년 이후 전세계 누적 매출 12조원을 달성한 1인칭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와 최근 확률형 아이템 논란 속에 이용자가 급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제작사다.
게임업계에서는 넥슨이 시작이었다. 넥슨은 지난달 1일 전직원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줄줄이 직원 연봉을 올리고 있다. 넥슨과 함께 게임업계 '3N' 중 하나인 넷마블도 같은 달 10일 전직원 연봉을 800만원 일괄 인상했다. 양사는 신입사원 연봉도 개발직군 5000만원, 비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3N' 중 엔씨소프트는 아직 연봉 인상안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연봉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달 25일 연봉 인상안을 발표한 크래프톤은 개발직군(엔지니어) 연봉을 일괄 2000만원 인상한 6000만원으로 조정했다. 비개발 직군도 1500만원 인상한 연봉 50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업계 최대 인상폭이다.
적자인데도 전 직원 연봉 인상에 나선 개발사도 있다. '킹스레이드' 제작사 베스파는 지난 3일 전 직원 연봉을 일괄 500만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베스파는 지난해 연간 31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