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메가폴리스산단' 행안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뉴스1 제공 2021.03.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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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5억원 들여 177만5937㎡에 조성…2026년 준공

메가폴리스산업단지가 들어설 괴산군 사리면 일원.(괴산군 제공)© 뉴스1메가폴리스산업단지가 들어설 괴산군 사리면 일원.(괴산군 제공)© 뉴스1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사리면 일원에 추진 중인 괴산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단지는 사리면 사담·소매·중흥리 일원에 3865억원을 들여 177만5937㎡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IT(정보기술), 바이오, 화장품, 뷰티, 태양광 등 충북의 주력 산업과 정부의 3대 중점산업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SPC(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하고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2022년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앞서 2019년 10월 충북도, SK건설, 토우건설과 사업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섰다.

2020년 3월 SK건설, 토우건설, 교보증권과 공동사업협약을 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사업타당성조사를 하는 등 신규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발판을 다져왔다.


지난달 26일에는 이차영 군수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기분양 가능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차영 군수는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지속발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첨단산업을 유치해 중부권 최고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방재정 투자심사 조건인 지자체 재정부담 완화 협약조건과 분양활성화 방안, 사업규모 조정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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