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STANLEY)'의 대표 상품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를 직수입해 지난해 보다 2.5배 늘린 11만2000여개 물량을 판매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품절 사태로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이달 17일까지 스탠리 워터저그와 아이스박스를 동시 구매하면 1만원을 할인해주는 행사도 연다.
또 이마트 단독 기획으로 밝은 색상 계열의 폴라블루, 피치휩, 샌드베이지 색상도 판매하기로 했다. 기존 캠핑용품의 어두운 색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의도다. 폴라블루 컬러는 지난달부터 일부 점포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4일까지 500여개가 판매됐다. 피치휩, 샌드베이지 색상은 이달 말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달 중순에는 아이스박스 대표 브랜드 이글루(IGLOO)의 아이스박스 4종과 월마트 아웃도어 PB 브랜드인 '오작트레일(OZARK TRAIL)'의 프리미엄 쿨러백도 판매된다.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서 합리적인 가격과 감성 디자인을 갖춘 화로대, 그릴류를 전년보다 2배가량 품목수를 늘려 12종의 상품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측은 이른 봄부터 캠핑용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캠핑이 명실상부 사계절 여가 문화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이마트의 올해 1~2월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3.6%, 아웃도어 키친용품은 72.6% 신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트 측은 "겨울 동안 영하의 온도에서도 야외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따뜻한 봄 날씨가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캠핑 열풍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의 캠핑 트렌드를 면밀히 관찰해 모던한 색상과 디자인을 갖춘 캠핑용품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부담 없이 사계절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