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 4일 한국재료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과 소재 부품 신사업 연구기획 최종보고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보고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과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두산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 세아창원특수강 등 도내 산‧학‧연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42건의 과제를 접수했고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4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신사업 과제는 △미래자동차용 경량금속 부품 자립화 플랫폼 구축 △극한 온도환경 소재부품 자립화 플랫폼 구축 △전략산업용 타이타늄 소재부품 업사이클링 플랫폼 구축 △항공용 고형상비 소재부품 제조 및 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미래자동차용 경량금속 부품 자립화 플랫폼 구축을 위해 앞으로 4년간 225억원을 투입한다. ‘경량금속 자동차부품 제조실증센터’를 구축해 관련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기술혁신 생태계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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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온도환경 소재부품 자립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5년간 950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첨단 극한소재부품 제조실증센터’와 극한소재부품 기업 협업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남 주력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전략산업용 타이타늄 소재부품 업사이클링 플랫폼 구축사업은 5년간 490억원을 투입해 타이타늄 원소재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 전 주기에 걸쳐 타이타늄 소재·부품 업사이클링(재가공) 지원체계를 만든다.
이를 통해 에너지, 항공, 국방 등 전략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을 육성한다.
항공용 고형상비 소재부품 제조 및 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은 국내 항공소재 국산화율이 0%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5년간 283억원을 투입해 ‘항공용 고형상비’ 소재 및 부품의 제조‧시험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술을 개발한다.
경남도는 이들 신규 기획과제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2021년 정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2022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소재부품 신사업은 경남의 기반 기술과 관련된 분야이고 경남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으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과제”라며 “신사업 과제 추진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 대학이 적극 협의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