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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7명 목졸라 살해한 美 살인마…똑같이 목졸려 숨졌다

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2021.03.0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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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범 로저 키베와 동료 수감자 제이슨 버드로우. 트위터 캡처.연쇄 살인범 로저 키베와 동료 수감자 제이슨 버드로우. 트위터 캡처.




최소 7명의 여성을 강간·살해한 미국의 연쇄살인범이 수감 중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세크라멘토 외곽 뮬 크릭 주립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연쇄살인마 로저 키베(81)는 최근 감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8일 교정 담당관은 방에 쓰러져 있던 키베를 발견해 의무실로 옮겼지만, 한 시간 뒤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누군가에게 손으로 목이 졸려 질식사 한 것으로 파악됐다.



키베가 수감 중이던 방에는 동료 수감자 제이슨 버드로우(40)가 있었으나 아직 용의자로 특정되지는 않았다. 제이슨 버드로우는 1급 살인 혐의로 가석방 가능성 없이 종신형을 선고 받은 수감자다.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버드로우는 교도소의 행정 격리 부서에 재수용될 방침이다.

한편 키베는 20년간 최소 7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해 1970~1980년대 미국을 공포에 빠트린 악명높은 살인마다.

키베는 지난 1987년 10대 매춘부를 살인한 혐의로 기소됐고, 이후 DNA 분석 등을 통해 그의 추가 범행이 드러나면서 결국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특히 그는 여성들을 강간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수법으로 악명을 떨쳤다. 또한 시신을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의 I-5 고속도로 인근에 유기해 'I-5 교살자'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버드로우를 용의자로 추정하면서도 "여성들을 잔인하게 폭행하고 살해한 범죄자에 대한 분노 때문일 것", "직접 응징하기 위해 똑같이 목을 졸라 살해해 정의를 실현한 것" 등의 추측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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